[뉴스워치=강민수 기자]대학생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서울 및 수도권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선호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전국 대학생 구직자 360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지역 및 선호 직종’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62.22%가 ‘서울 및 경기도권’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대구광역시’(11.11%), ‘충청남도’(8.89%), ‘경상남도’(6.67%)를 선호했으며 이외 기타 지역들이 있었다.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50.0%가 ‘희망하는 업직종 또는 기업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거주지가 근접해서’(47.06%), ‘복리후생이 좋아서’(2.94%)라고 답했다.

‘현재 거주지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이 다르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54.06%가 ‘현재 거주지에는 취업할 만한 기업이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답변으로는 ‘결혼 및 출산 등 미래를 생각해서’(29.72%),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교육시설의 부족’(10.81%), ‘막연하게 지방을 떠나고 싶어서’(5.41%) 순 이었다.

이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볼 때 수도권과 지방의 취업 격차를 해소하지 않으면 대학생 구직자들이 수도권으로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취업을 원하는 직종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는 ‘경영〮기획〮회계’(22.73%)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IT/인터넷’(15.91%), ‘생산/제조’(13.63%), ‘사무직’(11.36%), ‘영업/서비스’(9.09%), ‘마케팅’(6.82%), ‘‘전문직’(6.82%), ‘무역〮유통’(4.55%), ‘교육’(4.55%), ‘건설’(2.27%), ‘의료〮보건’(2.2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46.51%가 ‘직장의 장래 비전’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고용의 지속성’(25.58%), ‘임금’(16.28%), ‘복리후생’(11.63%)이라고 답했다.

‘취업 시 기업에 바라는 복지혜택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자녀 학비 제공’이 24.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식대 지원 또는 양질의 식사 제공’(22.22%), ‘안식년 및 장기 휴가제도’(20.0%), ‘육아서비스 및 출산휴가’(11.10%), ‘통근서비스’(8.89%), ‘각종 경조사비 제공’(6.67%), ‘카페 및 휴식공간 마련’(4.44%), ‘숙식 제공서비스’(2.2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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