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국무총리실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황 총리는 설 명절을 앞둔 5일 충남 공주시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도배·장판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설을 맞아 더욱 힘들고 외롭지 않을까 염려돼 필요한 도움의 손길이 무엇인지 살폈다.

바쁜 와중에도 한 가족처럼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간 정부에서는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맞춤형의 생계·의료·주거·교육비 지급,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 방문심층상담을 통한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전국 확대, 푸드뱅크 지원을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황 총리는 홀로 생활하시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추운 날씨에 설날도 다가오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지내시는 분들이 있지 않은지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 내부가 노후화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소식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찾아뵙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는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없도록 열심히 보살피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안 내에 벽지를 도배하고 장판을 설치하고 난 뒤, 방문 가정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건강은 어떤지, 주변의 보살핌과 지원은 충분한지, 이번 설 명절에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등을 질문 하면서 꼼꼼히 살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집 안팎 청소 등을 해주고 있는 인근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도 연이어 방문해 “생활하는데 힘드신 점은 무엇인지, 장애인복지관에 다니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등을 묻고 대화를 나눴다.

이어 “추운 겨울에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 이웃들의 나눔에 힘을 얻으셔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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