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100만대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 강호인)는 2015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4년도 보다 87만 2천대(4.3%)가 늘어난 2098만9885대로 집계됐고, 이는 2003년도 이후 자동차 증가율이 12년 만에 최고치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말부터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선호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10만 5천 대가 늘어나 7.3% 증가했고, 수입차는 6만 5천 대가 늘어나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

자동차 이전등록 거래 건수는 366만 6천건으로 2014년 346만 8천건과 비교해 19만 8천건(5.7%)이 늘어났다.

사업자 거래는 226만 2천건(61.7%)이며 개인 간 거래는 132만 9천건(36.2%)으로 사업자 거래 비중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97만 5천 대로 전년도의 95만 9천대와 비교해 소폭(1만6055대, 1.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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