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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16) 춘의 쾌쾌(春意快快)

그냥
기분좋은 날이 있습니다.

하늘 구름이 손에 닿을 것만 같은
둥둥 떠다니는 날이 있습니다.

봄꽃들의 향취에 더해
바람에서도 향기가 나는 날이 있습니다.

길가 나무들이 손짓하고
따스한 햇살이 포근히 감싸주는
날이 있습니다.

‘목식서생의 좋은아침’조차
오직 나를 위해서만 쓰여진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매일이 오늘만 같으면
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이 주말이 온통
당신만을 위한 그날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박청하 주필  santapw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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