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가 ‘난민의 무덤’으로 불리는 지중해에서 난민 피해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호활동을 펼친다.

이번 침몰 사고는 지난 18일, 리비아 해안을 출발하여 이탈리아로 향하던 950여 명의 난민을 태운 배가 항해하던 중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UN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약 8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에는 약 100명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무정부 상태인 리비아는 내부적으로 혼란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가난과 내전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난민이 밀입국 배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올해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 수는 약 1천 7백 명 이상으로 이 같은 추세면 올해 총 사망자는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월드쉐어는 아프리카 현지 봉사자들과 협력하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남수단과 시리아 등 전 세계 돌며 전쟁, 기근,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