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0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전경련)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0일 기업과 농촌이 협력해서 농업 한류를 이끌자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농협중앙회 광장에서 열린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에 참석, 대표적 겨울 농식품인 김치를 담그며 도농협력을 통한 우리 농업 발전을 기원했다.

허창수 회장은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기업과 농촌이 지혜를 모아 칠레의 닭고기나 덴마크의 돼지고기, 뉴질랜드의 키위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발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처럼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시도들이 머지않아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상 기업들에게 “오늘 농촌 사회공헌에 열심인 기업들이 있어 우리 농촌이 더욱 경쟁력을 갖고 농산물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세번째)이 10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첫번째), 최원병 농협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함께 농협중앙회 광장에서 열린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전경련)

이날 ‘농촌사랑 김장나눔 캠페인’은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김치를 소재로 우리 농업 도약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허창수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직접 김치 속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그고 이를 용기에 포장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농촌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대해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다양한 재료가 하나로 섞여 맛을 내는 김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뭉쳐 우리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고 문화산업의 한류처럼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련한 김치는 서대문구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이웃사랑의 의미도 더할 예정이다.

한편, ‘2015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에서는 효성 등 농촌 사회공헌을 활발히 추진한 15개 기업·기관이 수상했다. 허창수 회장은 수상 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머플러를 걸어주며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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