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이 6278만 원으로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연봉(3323만 원)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04만 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2014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4년도 평균 연봉은 3240만 원이며, 임금근로자 100명 중 소득 상위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중위소득)은 2465만 원, 소득 상위 10번째 근로자의 연봉은 640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주,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연봉은 6408만 원 이상이었고, 상위 20%는 4586만 원~6408만 원, 상위 30%는 3600만 원~4586만 원이었다.

2014년도 임금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240만 원이었다. 소득분위별 평균 연봉은 10분위(상위10%이상)는 9287만 원, 9분위(10~20%)는 5390만 원, 8분위(20~30%)는 4030만원, 7분위(30~40%)는 3256만원, 6분위(40~50%)는 2708만 원, 5분위(50~60%)는 2284만 원, 4분위(60~70%)는 1920만 원, 3분위(70~80%)는 1594만 원, 2분위(80~90%)는 1216만 원, 1분위(90~100%)는 584만 원이었다.

지난해 임금근로자 중 10분위(상위10%이상)의 총연봉은 임금근로자 전체 연봉의 28.7%를 차지했다. 9분위(10~20%)의 총연봉 비중은 16.7%이며, 8분위(20~30%)는 13.1%, 7분위(30~40%)는 9.5%, 6분위(40~50%)는 8.4%, 5분위(50~60%)는 7.1%, 4분위(60~70%)는 5.9%, 3분위(70~80%)는 5.1%, 2분위(80~90%)는 3.7%, 1분위(90~100%)는 1.8%였다.

2014년도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를 살펴보면, 연봉이 ‘1억 원 이상’인 근로자는 35만 1381명(2.5%), ‘1억 미만~8천만 원’은 42만 5107명(3.0%), ‘8천만 원 미만~6천만 원’은 88만 6140명(6.3%), ‘6천만 원 미만~4천만 원’은 191만 1739명(13.6%), ‘4천만 원 미만~2천만 원’은 523만 6490명(37.3%) ‘2천만 원 미만’은 524만 3576명(37.3%)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동일한 원시 데이터를 활용한 고용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6278만 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3323만 원 이었다”라며, “이는 각각 임금근로자 중 소득 상위 10.5%, 35.7%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