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한국단백체학회(KHUPO) 제8대 회장으로 최근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전남대 생물학과를 나와 KAIST에서 분자생물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87년 KIST 유전공학센터 선임연구원으로 들어갔다. 박사학위를 위해 3년 뒤인 1990년 KAIST를 다시 들어갔다. 박사학위는 생화학전공으로 5년만인 1995년 받았다.

이후 1997년부터 3년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NICHD)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귀국했다. 생명연에서 의생명이행연구센터장, 의과학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도 맡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 프로테오믹스 연구 촉진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단백체학회는 2001년 설립됐다. 인류가 당면한 질병문제, 보건문제, 환경문제, 에너지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 단백체 기능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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