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실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 가시철조망이 완전히 철거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2일 천안독립기념관 뒷 산(흑성산) 철조망 제거 및 펜스 재설치를 위한 국비 16억5천5백만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가시 철조망은 1982년 독립기념관 부지 선정 후 토지매입 범위를 설정함에 있어말뚝으로 우선 표시된 것.

당시 지적 분할과 함께 철조망과 철망의 울타리를 조성한 것이 흉물로 변해 그동안 철거를 원하는 여론이 높았다.

특히, 철망의 울타리와 가시 철조망이 산불진화, 동물 이동 제한의 부작용은 물론 서곡쪽 등산로의 가시 철조망은 많은 이용객과 관람객들의 비난 소리가 팽배하는 등 독립기념관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왔다.

양승조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로 서곡쪽의 가시철조망부터 완전 철거하고, 2단계로 기존의 독립기념관 울타리를 제외한 산속의 철망울타리도 철거 후 경계펜스로 재설치 된다고 전했다.

양승조 의원은 “새로운 펜스 설치로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과 독립기념관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안의 자랑스러운 민족의 유산, 독립기념관에 담긴 뜻을 깊이 새기어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천안시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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