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벗과 점심식사를 하는데
뜬금없이 묻습니다.
“친구야, 나는 네게 어떤 친구냐?”
의아해하는 내 표정에
재밌다는 듯 히죽거리며 말합니다.
“친구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네.
첫째는 밥과 같은 친구로
매일 빠져서는 안 된다네.
둘째는 약과 같은 친구로
이따금 있어야만 한다네.
셋째는 병과 같은 친구로
이를 피하지 않으면 안되지.”
왜 내겐 진정한 친구가 없는지
고민하기보다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친구였던지를 돌아보고
먼저 진정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밥과 같은 친구를 둔 당신은 진정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겁니다.
-목식서생-*
박청하 주필
santapw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