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뜻밖에 이완구 특수로 '비타500' 판매가 급증하자 광동제약이 즐거운 비명 속에 표정관리에 나섰다.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타500 박스를 통해 이완구 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타500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18일 증권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 주가는 이완구 총리 현금 전달 소식이 알려진 지난 15일 이후 연일 급등세다. 이날 주가는 오전 9시 전날보다 50원 오른 1만5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1만5650원까지 치솟았다.

다음날인 16일엔 500원 더 상승한 1만54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엔 장중 한 때 1만7000원대까지 오르다 전일과 동일한 1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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