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일동제약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달 28일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스포로게네스와 소화균인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낙산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등으로, 일동제약의 소화정장제 '비오비타'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사용되는 균종이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 9월 비오비타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 원료 인증까지 완료함으로써, 완제품인 비오비타의 품질을 확실히 보증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할랄 유산균을 원하는 해외 시장에 식품 및 의약품은 물론 개별 원료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안전하고 우수한 것이라는 의미로,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인증 규정에 맞게 관련 서류들을 제출해야 하며 제조과정 실사를 거쳐야 한다.

또 원료 보관 ․ 제조 ․ 유통까지의 모든 생산라인이 비인증 제품과 별도로 보관되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만족해야 한다.

할랄 인증은 그만큼 안전성 및 품질 우수성을 공식 입증한 것으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선진국에서는 품질 인증의 측면에서 할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일동제약은 할랄 문화권은 물론 안전한 유산균 원료를 원하는 관련 업체들의 현지 요구에 맞게 원료·완제품 등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진출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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