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인프라 확대와 세밀한 정책지원 강화"

사진 = 연합뉴스

[뉴스워치=정호 기자] 점자콘텐츠 개발, 온라인 쇼핑물 교육, 영화 보급 등을 맡는 사회적 기업 62곳이 새롭게 인증됐다. 

사회적 기업은 저소득층과 결혼이민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추가 업체가 늘어 총 2559개가 자리 잡았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기업이 확대됨에 따라 취약 계층 2만9756명을 포함한 총 4만9281명의 일자리 수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소재의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교육과 마케팅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주식회사 담심포는 경기도 양주시에 자리 잡았으며, 시각장애인의 이해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점자촉각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점자촉각책 강사양성과정을 통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적 자립도 돕는다. 

대전광역시의 교복, 근무복 제작 업체 청맥어패럴은 결혼이민자,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서울 은평구의 모두를위한극장공정영화협동조합은 평소 영화관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영화 보급에 주력한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세밀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며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바이소셜(Buy Social)캠페인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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