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2월 이후 순매도, 채권 1월 이후 순투자 물꼬 터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정호 기자]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은 5개월째 매도하고 있는 반면 국내 채권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유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6월 국내 주식 흐름의 경우 외국인들은 4200억 순매도, 상장채권 3조4360억원의 순투자를 진행했다. 채권 보유액은 6월 146조6000억원으로 다시금 최대치를 갱신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순매수, 순투자 흐름새 유지가 돋보였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6월말 보유액은 시가총액의 30.9%에 달하는 541조6000억원이다. 지난 2월 순매도로 전환된 후 5개월 째 흐름이 이어졌다.  

주식 보유 총액은 미국이 226억9000억원 41.9%로 선두를 달렸으며 유럽 158억5000억원, 아시아 71조7000억원, 중동 21조1000억원으로 순위가 나눠졌다.  

상장채권 현황은 물꼬를 튼 순투자가 이어져 지난 1월부터 6월 146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보유규모로는 아시아가 69조원으로 47%를 차지했으며, 유럽 45조5000억원, 미주 11억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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