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 10일 오후 인하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지원'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하나은행, 인하대학교와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지원' 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지난 10일 오후 인하대학교와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정(政) 협업을 통한 신성장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당행이 인하대학교가 인천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업 및 스마트 산단에 대한 금융 지원에 우선 참여하고 인하대학교의 협력기업 중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하대학교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사업과 관련해 하나은행의 창업생태계 혁신지원 프로그램인 '1Q Agile Lab' 및 '하나벤처스' 등을 통해 컨설팅 및 직·간접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기관은 복지사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인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인하대학교와 상생 협력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소명을 위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와 하나은행이 인천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2019년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뜰 해외송금'은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만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 각국의 현지 통화로 송금 가능하며, 1회 송금 한도는 인도네시아 3천 달러(USD), 나머지 4개 국가는 5천 달러(USD)다.

특히 고객이 알뜰 해외송금 거래시 실제 부담하는 총 수수료는 국가별 5 ~ 8천원 수준으로, 기존 해외송금서비스보다 최대 3만원 가량 저렴하다.

이밖에 송금시 수취은행 주소, SWIFT 코드 등의 입력 없이 국가별 필수정보만 입력하도록 했으며, 보안카드 및 OTP 번호 입력 없이도 송금이 가능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뜰 해외송금을 통해 모바일로 저렴하고 알뜰한 해외송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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