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 개량신약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될 것으로 기대

동국제약 본사 전경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동국제약이 지난 9일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10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 받은 'DKF-313'은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으로,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치료제를 장기복용해야 하는 질환 특성상 1일 1정 복용이 환자의 복용 편의성에도 크게 도움될 전망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매우 빈약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복합화돼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DKF-313'이 이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GlobalData'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약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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