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리솜 전경 사진. /제공=호반그룹

[뉴스워치=김웅식 기자] ◆호반그룹, ‘아일랜드 리솜’ 10일 그랜드 오픈

3대 일몰명소로 꼽히는 안면도에서 호반그룹의 ‘아일랜드 리솜(구.리솜오션캐슬)’이 새롭게 선보인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아일랜드 리솜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0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 인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참석자 발열 확인 및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켜 진행됐다. 리조트 곳곳 철저한 방역은 물론 1층에는 자율 살균 방역로봇도 배치했다. 

새롭게 탄생한 아일랜드 리솜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객실은 타워형 리조트인 오션타워 200실, 별장형 리조트인 오션빌라스 48실, 총 248실로, 18형부터 73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248실의 전 객실은 각각의 특징을 살려 현대적이고 간결한 인테리어를 적용, 감각적인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대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꽃지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진 야외 비치라운지, 선셋하우스, 인피니티풀 스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바다를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스파에서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 콘텐츠로 꼽히는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지하 420m 암반용출의 해수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이벤트탕, 유아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복합문화공간과 사진관, 키즈존 등이 마련되고, 연회장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또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유명 음식점 등이 입점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세계적 수처리 기술 앞세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

GS건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이자 미래형 청정 수산물 생산 기술로 주목받는 스마트양식 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을 이용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GS건설은 10일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사장 등 협약 당사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6만 7,320 ㎡ 규모의 부지 안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것은 세계적 수준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양식은 정보통신(ICT)과 빅테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양식산업으로 수처리 기술이 핵심이다. 

스마트양식은 육상에 지어지고 폐쇄순환식 구조여서 해수를 정화해 양식에 최적화된 물을 제공하고, 양식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양식수조 내부에서도 청정한 양식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청소 등의 작업에 환경기술과 ICT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스마트양식이 주목받은 것은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래형 첨단 먹거리 산업이라는 점이다. 

최근 들어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고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오염으로 인한 해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청정 해산물 생산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양식은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바닷물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깨끗한 바닷물로 청정 해산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GS건설 허윤홍 사장은 “순환여과시스템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환경적 영향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보급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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