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향후 경찰 수사과정서 충분히 소명될 가능성 있어”

사진 = 연합뉴스

[뉴스워치=정호 기자] 지난 7일 국내 대형병원 의사들에게 지정한 약품 처방을 댓가로 금품을 제공하는 ‘리베이트’ 혐의로 약 10시간 정도 JW중외제약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리베이트 의혹은 내부고발자의 제보를 통해 알려졌으며 서울 서초구 중외제약 본사와 충남 당진의 중외제약 전산시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2016년부터 4년 간 제공된 금품의 가치를 400억원 대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 7일 경찰청의 JW중외제약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언론보도로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JW중외제약은 오래전부터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영업환경의 정착을 위해 CP 강화 및 회사 내 각종 제도 개선에 매진해왔다. 현재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 중에는 객관적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회사 입장이 향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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