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혁신적 변모 거점 조성 목표"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정호 기자]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로 성남과 대전1·2 일반산업단지, 부산사상공단 등 3곳이 선정됐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혁신거점 증진을 위해 도시 내 노후한 산단 내 각종 산업 및 지원 증진을 위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 성남, 대전의 휴, 폐업 및 유휴부지 3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 ‘산업단지 상상허브’ 가시화에 돌입했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J&Company 부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대유위니아 부지,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일원 산단 내 유휴부지 총 3곳이다.

사업지들은 산단, 도시, 건축 경관, 도로 등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장심사·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앞서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혁신거점 증진을 위해 노후된 산단 내 각종 산업 및 지원 증진을 목표로 한 복합개발 프로젝트이며 11월 발표된 ‘산단 대개조 계획’의 후속조치가 골자다.

3곳의 사업지들은 용도지역 변경에 관한 용적률 완화, 주택도시 기금 융자지원, 재상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등을 받게 된다.

해당 지역들은 지난 3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선별기준은 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의 실현가능성, 추진 의지, 사업필요성 등 사전협의 내용이다.

사진 = 국토교통부

성남일반산단의 경우 공장리모델링을 비롯한 부지 등을 활용해 R&D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 새싹기업 등 산업시설과 주거 및 보육시설 등 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 1,2 일반산단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하고 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을 다룬 전략사업, 근로자 주택 및 문화, 편의시설이 유치된다.

부산사상공단은 폐업공장을 활용한 복합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산단센터 등 산업시설, 행복주택과 시민혁신파크와 같은 지원시설, 새로운 도시철도, 생태하천 조성 등 주변개발을 꾀한다.

국토부는 향후 사업이 산업입지법에 따라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추진될 경우 산단 파급 효과, 경쟁력 강화, 공익성 확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그 효과가 산단 전체로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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