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총리가 사랑한 음료수!" "미쓰에이 수지 대신 이완구!"

이른바 '성완종 게이트'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음료수인 '비타 500' 박스를 이용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건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나간 뒤 이와 관련해 풍자한 패러디물이 끝없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워치가 작정을 하고 인터넷상에 떠도는 이완구 총리 패러디를 모두 모아 올려놓고 짚어봤다. <편집자주>


지금 인터넷상에는 누가 만들었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국무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과 그림이 올라와 화제를 낳고 있다.

 

공개 유포된 패러디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수지의 얼굴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으며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눈에 띈다. 또 뚜껑 안에는 "축 3천만 원 당첨"이라고 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비타500 전 모델이었던 소녀시대 멤버들 얼굴 사이로 이완구 총리의 모습을 넣은 패러디도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힘이 나지 않는다는 명명백백한 증거가 나온다면 제 목숨을 걸겠습니다. 박스채 구매하시면 도통 기억나지 않을 엄청난 선물이 갈지도 모릅니다. 3천만원 상당의..."라는 기가 막힌 마케팅 광고도 등장했다.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타500 패러디 대박, 수지 대신 이완구라니!" "비타500 패러디 비타 500측은 어떻게 생각할까?" "비타500 패러디 정말 기상천외하다" "이완구 패러디의 진화. 어디까지 갈까?" "비타500이나 사먹어야지. 이거 보니까 먹고 싶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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