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청구권자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후 청구 가능

삼성화재 직원이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삼성화재가 모바일로 보험금청구권자를 대신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그동안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유는 지금까지 보험금청구권자 본인만 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보험금 대리청구 서비스' 확대로 다양한 사정으로 직접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는 고객들을 대신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게 됐다.

모바일 앱을 통한 대리청구 방법은 앱에서 '대리 청구' 기능을 선택하고 부모와 배우자 등 보험금청구권자의 정보를 입력한 후 보험금청구권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된 문자메시지의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대리청구가 완료된다.

모바일 앱과 PC홈페이지를 통한 보험금 청구는 이미 월 10만건 이상 고객이 사용 중인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며, 이번 대리청구 서비스 오픈으로 더욱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홈페이지운영파트 관계자는 "최근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해 550만명 이상이 회원 가입 중이며 매월 300만명 이상이 방문중"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업무들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처리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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