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간 접촉 줄여 근로자들 지정된 배송 차량으로 바로 출근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정호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현장 근무자 안전을 위해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인다.

1일 쿠팡에 따르면 캠페인은 근로자들이 개인 별로 지정된 배송차량으로 바로 출근하도록 업무 배분을 간소화했다. 또 배송캠프 내 탈의실과 흡연실 등도 잠정 폐쇄됐다. 

이와 함께 통근버스 내 승하차 및 사업장 출퇴근 시에는 코로나 의심자의 동선 확인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체온 및 건강 기록이 관리 중이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및 장갑 지급, 매일 2회 이상의 체온 측정도 병행되고 있다.

쿠팡 고명주 인사부문 대표는 “쿠팡 내 모든 사업장에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25일 폐쇄한 부천신선물류센터를 재가동 한다.

폐쇄기간 내 쿠팡은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부천 신선물류센터 내부를 정밀방역 했으며 243톤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했다. 지난 24일 시행된 추가 환경 검체 검사 결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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