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이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 약 37억 동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 김준영 롯데백화점 베트남 법인장,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 쩐 타잉 먼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 쩐 반 씽 조국전선위원회 운동부 국장 등/사진=롯데그룹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그룹, 베트남 코로나19 극복 지원

롯데가 지난 22일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약 37억 동(한화 약 2억원)을 기부했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현지에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베트남국립아동병원과 108군중앙병원 두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날 하노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쩐 타잉 먼 의장, 쩐 반 씽 국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렌탈,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 측 참석자들은 "롯데가 베트남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어 방역 체계 유지 및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8일에는 인도네시아에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를, 19일에는 파키스탄에 진단키트 및 방호복 등의 의료 물품을 전달했다.

◇S-OIL,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

S-OIL 알 카타니 CEO(가운데 앞)와 임원들이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와 임원들이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격려하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수어로 표현하는 사진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2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가 하트하트재단의 오지철 이사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알 카타니 CEO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리에서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S-OIL 임직원들도 앞으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면서 의료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던 3월 초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억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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