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27층 총 1187세대…3.3㎡당 평균 1900만원 초반대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뉴스워치=김웅식 기자] 대우건설은 한화건설과 함께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에 짓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27층, 14개동, 전용 32~84㎡로 조성된다. 총 1187가구다. 이 중 3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49㎡ 4가구 ▲59㎡ 58가구 ▲74㎡ 63가구 ▲84㎡ 27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25만원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진행된다. 중도금 대출은 기존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없을 시 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당해지역, 7월 1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8일이며, 계약은 7월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KTX광명역 인근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11에 마련됐다. 이달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다. 건폐율도 17.24%로 낮아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한층 쾌적하고 독립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에너지효율 1등급의 녹색 건축물 인증도 획득해 친환경 주거단지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를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에 적용할 예정이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Zone으로 구분, Zone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로 Zone을 구성해 고객의 동선 전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사회적으로 쾌적성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첨단 시스템의 적용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에도 다양한 특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세대당 1.25대의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각 동현관 등 주요 위치마다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전기차 충전설비가 적용되는 점도 눈에 띈다.

이 일대에선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포함해 총 11개 구역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광명뉴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일대는 KTX광명역세권지구와 함께 광명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근 개발사업으로는 광명을 포함해 안산, 여의도, 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2025년 개통 예정)과 광명서울고속도로(2023년 개통 예정) 등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