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실시된 동아ST-한국의료지원재단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왼쪽)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동아ST,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 체결

동아에스티가 지난 19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을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암환자들을 위한 약제비를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한다.

주치의를 통해 암환자들은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신청을 하고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심사 후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급하게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질병에 이어 경제적 부담까지 져야 하는 이웃들에게 동아에스티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이번 후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신약 개발이 사회 공헌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웃과 서로 나누고 성장하는 일들을 꾸준히 계획하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참여형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Fun:D 캠페인',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이동 약자들을 위한 약국 이동 경사로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아주대 약대 '공동연구', 산자부 국책과제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선정

동국제약 본사 건물/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과 아주대 약대의 공동연구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분야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유망 신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주관하는 국책과제다.

22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국책 과제로 선정된 연구는 '바이오의약품 비강 및 구강 점막용 고효율 약물 전달체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비침습 구강점막 전달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제로,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3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과제에서 아주대학교는 바이오 의약품에 지방산을 붙이는 'Fattigation 기술'을 적용해, 그동안 시도된 바 없는 점막투과성을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동국제약은 도출된 물질의 비임상 평가 및 임상을 진행하는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 이를 통해 구강점막으로 흡수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2024년에 임상(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비침습형 바이오 의약품이 개발되면, 기존 주사제형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파급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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