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난 6일 1차에 이어 22일부터 2차 판매…신라·롯데, 각각 25일·26부터 반값에 풀린다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롯데‧신라‧신세계 등 국내 3대 면세점이 이르면 25일부터 먼세품 재고품에 대한 대대적인 판매에 나선다.

가장 움직임이 빠른 곳은 신세계다. 신세계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2차 면세품 판매에 들어간다.

호텔신라는 이르면 25일부터 여행 상품 플랫폼 사이트인 ‘신라트립’을 통해 6개월 이상 쌓인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며, 롯데면세점은 26일부터 온·오프라인 동시에 면세품 재고떨이에 나선다.

신세계에서 준비한 2차 수입면세재고품 홍보스틸컷. 사진=신세계인터네셔널

신세계는 이달 5일 처음으로 면세품 재고를 판매한 데 이어 22일부터 2차 판매를 진행한다. 마크 제이콥스‧페라가모‧지미추‧투미 등 총 4개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20~60% 할인 판매한다. 

앞서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면세업계 처음으로 재고 면세 명품을 판매했다. 당시 판매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고 상품이 하루 만에 대부분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신라면세점 해외명품 재고품 판매 홍보 스틸컷. 사진=호텔 신라

호텔신라도 ‘신라트립’을 통해 면세품을 내놓는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이 만든 오픈마켓 구조여행 중개 플랫폼으로 여행 관련 사업자가 직접 판매자로 등록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에 풀리는 면세품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수입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이다. 

이 외에도 대중명품으로 잘 알려진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와 같은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선글라스 등 패션 잡화등 도 준비했다.

판매가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 판매하며, 주문 후 7일 이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면세품을 구매하려면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 후 접속하면 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별도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추가 할인 쿠폰, 신라페이 즉시 할인, 에스 리워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 신라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 일부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금액의 일부가 신라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스 리워즈로 바로 적립돼 추후 면세점 쇼핑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재고 면세품 판매가 시작되면 이용객 접속이 급증해 사용이 불편할 수 있어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 신라면세점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발맞춰 6개월 이상 쌓인 재고품을 판매한다. 롯데 동행세일 홍보스틸컷. 사진=롯데쇼핑

롯데면세점은 이달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온·오프라인에서 면세 재고품을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 면세 재고품을 판매하는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중심으로 1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이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8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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