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삼성서울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경원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 연구기획팀장, 강진석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장,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윤엽 삼성서울병원 연구전략실장, 유규하 삼성서울병원 기술사업화팀장,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연구소 면역치료연구센터장, 고재욱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중외제약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JW중외제약, 삼성서울병원과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연구협력' MOU

JW중외제약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손을 잡는다.

JW중외제약이 삼성서울병원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17일 체결했다.

18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암·면역질환·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자체 발굴한 탐색-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중개임상연구를 추진하며, 삼성서울병원의 핵심연구시설인 정밀의학혁신연구소, 빅데이터연구센터,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등과 함께 협력한다.

중개임상연구는 제약사와 기초·임상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전략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이다.

JW중외제약이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환자 유래 세포주, 유전체 정보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통해 정밀의학 분야의 혁신신약 임상물질을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는 혁신신약 중개임상연구를 강화하고자 국내외 최고 연구기관과 다각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광범위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더욱 진전된 통합 연구개발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1983년 종합연구소, 1992년 C&C신약연구소 등을 설립한 이후 혁신신약 연구에 집중해 오며 글로벌 수준의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술을 통해 항암, 면역질환을 중심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대웅제약-지노믹트리, '얼리텍' 공동 프로모션 조인식 진행

대웅제약과 지노믹트리 주요 관계자들이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지노믹트리 이용운 상무, 윤치왕 부사장, 안성환 대표,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이창재 부사장, 박은경 사업부장./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과 지노믹트리가 지난 17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대장암 체외 진단 검사 '얼리텍'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이 병·의원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지노믹트리가 검진센터와 준종합병원 마케팅에 집중해 '얼리텍 대장암 검사'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대장암을 발생시키는 분변의 DNA 바이오마커 분석으로 대장암을 보조적으로 진단하는 제품으로, '신데칸-2'로 불리는 대장암 특이적 후성 유전적 변이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적은 분변(1g)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이 제품은 기존 대장암 진단을 위해 활용해 온 분변잠혈검사보다 민감도가 높고 대장내시경 진행 시 겪는 불편함은 적어 보다 편리한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대장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제품인 만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에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가 도입돼 조기진단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병·의원에서 공고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고, 특히 소화기내과 영역에 강점이 있는 대웅제약과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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