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 도약 나서..."새로운 도전 의지 확고"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 신뢰, 개방성, 혁신 토대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 개척”
코로나 극복 위한 ‘One Shinhan’ 차원 종합지원대책 수립, 추진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변화의 시기를 맞아 변신하고 있다. 올해는 일류신한(一流新韓)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기도 하다.

지난 1982년 신한은행을 모태로 출범한 신한금융그룹은 지금껏 혁신과 도약을 끊임없이 이뤄오며 200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현재 16개 그룹사로 성장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하에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조화로운 성장 전략을 통한 그룹 가치 극대화, 글로벌라이제이션 가속화,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 신한 문화의 창조적 계승, 발전 등의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4대 경영목표 중 하나인 ‘Digital 신한’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을 ‘Digital 신한’으로 업그레이드 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생산성 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 트랙 5Cs’ 라 불리는 신한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 프레임웍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DT를 추진하고 있다.

투 트랙 중 첫번째 트랙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두번째 트랙은 핀테크 혁신을 수용하고 협업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신한금융 자신까지도 파괴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이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정립하고 아마존, 우버, 넷플릭스 등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내외 ICT기업과 제휴를 확대하고 신한금융-고려대 디지털금융공학대학원 과정을 설립하는 등 디지털 인재확보를 통해 DT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지난해 DT전환을 본격적으로 실행한 해로 그룹사 주요 모바일앱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경험의 혁신과 함께 그룹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그룹 주요 모바일 플랫폼인 은행 SOL, 카드 FAN, 그룹의 신한플러스가 모두 100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차별화된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조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 의 성공을 통해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 3조 4035억원을 달성하며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

이같은 성과는 조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원 신한(One Shinhan)’ 협업체계를 통한 신한금융그룹만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의 자회사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은행/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완성했다.

그 결과 다변화된 사업모델의 강점이 그룹 실적 체질개선으로 이어지며 저금리 하에서도 비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그룹의 수익창출 기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조 회장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진출의 롤 모델이 되겠다며 핵심과제로 추진했던 ‘Glocalization 가속화’가 글로벌 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2019년 그룹의 글로벌 사업부문 당기순이익은 3979억원(그룹 전체 손익의 11.7%)으로 전년대비 23% 성장했다. 총자산 38조 8130억원, 20개국 218개 네트워크, 현지직원 수 6500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조 회장은 단순히 재무적 1등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국내 금융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꾸준히 제시했다.

지난해 2월 대한민경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확보를 위해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며 4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전 그룹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조 회장은 디지털 신기술과 신한의 금융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크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그룹의 주요 자회사와 IBM 및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가동했다.

이같은 결과로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가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신한AI’는 올해 1월 일반 고객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국내 금융권 최초 강화학습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된 투자상품 2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조용병 회장 지시로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수익률 시현을 목표로 퇴직연금 사업 체계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조 회장은 고객 수익률 손실이 발생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전 금융권의 퇴직연금 패러다임이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신한AI출범식.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전 그룹사가 합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원 신한 CSR'을 펼치고 있다.

우선 신한금융은 지난 3월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20만 개의 마스크를 배포했으며 확산 초기 가장 피해가 많았던 대구지역에 총 1만개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긴급 지원된 마스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는 NGO 단체와 협업해 구호물품 수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최우선으로 전달됐다.

또한 신한금융은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참여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Hope Together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시작 20일만에 14억원을 펀딩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진행한 1차 펀딩에는 총 3061명 참여, 14억 4000만원이 모금 됐으며 조 회장, 진옥동 은행장 등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신한은행 개인그룹이 메디컬론 수익금 중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해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임직원 급여 끝전나눔(모아모아해피)을 통해 4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오렌지라이프도 추가로 1억원을 기부하며 동참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올해를 ‘일류신한(一流新韓)’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는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조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신뢰, 개방성, 혁신을 토대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겠다는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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