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교육기관,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 마련해야”

사진=대한의사협회

[뉴스워치=윤영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은 운영위원회와 산하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의사회원들이 전문가적 자질 유지와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관리해왔다.

박정율 단장은 “그동안 연수교육기관의 정도 관리와 기능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원칙으로 삼아왔다"며 "하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예정돼 있던 연수교육이 연이어 취소되자 회원들의 올해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이 발생, 한시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수교육기관의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용 위원장은 “갑작스럽게 온라인 연수교육을 시행하게 됐지만 연수교육의 질 관리는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의학정보와 지식들을 회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연수교육의 대리참석과 부실 이수 방지를 위해 출결관리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온라인 연수교육을 희망하는 연수교육기관은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온라인 연수교육 수강자는 1시간 이상 이수해야 1평점이 인정되는 점, 'E-test'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점 등 변경된 내용에 대해서는 335개 해당 기관에 안내문을 통하여 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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