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설치돼 있는 바닥 신호등.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뉴스워치=김웅식 기자] 휴대폰이 필수품이 된 요즘, 휴대폰 사용에 몰입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바닥 신호등’ 덕분에 보다 편리하게 신호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면 동시에 바닥 신호등도 녹색불로 바뀌네요. 바닥 신호등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정책입니다.  

시원한 폭포수가 그리워지는 이즈음, 횡단보도 앞에 서면 잠시나마 위안이 되는군요.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막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길거리 그늘막이라 부르는 ‘서리풀 원두막’은 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초구청에서 처음 시작한 생활밀착형 정책입니다. 적은 예산을 들이고도 반향은 의외로 컸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 곳곳에 그늘막이 설치돼 작지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정책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 원두막'. /사진=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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