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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디오 시그마' 첫단추 꿰다"...한미사이언스, 경북 포항에 '스마트 헬스케어'단지 세운다-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부지에 R&D센터, 교육센터, 제조시설 등 건립예정..약 3000억원 규모
(왼쪽부터)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사진=한미약품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에 그룹 미래비전 실현의 주춧돌이 될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이하 HSHC)'를 건립한다.

15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가 이날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리,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임종철 자문위원 등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원에 달하는 HSHC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걸음으로, HSHC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R&D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펜타시티 내 5만1846㎡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앞서 지난해 11월 25일 한미사이언스가 경북도·포항시·포스텍 등과 K-바이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성과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병원에서 산업화할 수 없는 R&D를 하거나, 산업에서 의료에 적용하기 어려운 R&D를 하는 등 연구·의료·산업화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혁신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다"며 "Medical Service, R&D, Manufacturing 등이 함께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결정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6대 혁신성장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결정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그룹의 6대 사업과제(싸이디오 시그마)를 발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의 거시적 비전을 밝혔다.

임 대표가 직접 작명한 싸이디오 시그마는 사이버교육, 디지털 바이오, 오럴 바이오, 시티 바이오, 그린 바이오, 마린 바이오등 6개 비전을 의미한다.

향후 한미사이언스는 6대 과제를 토대로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전망이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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