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국비 220억원 등 총 400억원 예산 투입

앞줄 좌측부터 서삼석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신안군

[뉴스워치=안길진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올 상반기 중앙정부와 전남도가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 10개 사업 571억원을 확보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20억 등 총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박우량 신안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 추진 단계별로 나눠 정기 보고회 및 수시 업무회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571억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7월 이후 실적까지 포함하면 37건 2156억 원에 이른다. 신안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 등 11개 분야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양식산업의 혁신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어업인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군 현실에서 공모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추진, 지역 국회의원 건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공모사업에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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