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센터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 미래에셋 'TIGER 2차전지테마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2차 전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올해 25%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800억원 넘게 순자산이 증가했다.

현재 리튬이온 전지가 주를 이루는 2차 전지는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디지털 기기 및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를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투자 테마다.

2차 전지와 밸류체인 종목 등에 투자하고 있는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기초지수인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는 증권사 리포트 발간 종목을 대상으로 AI 키워드 분석을 시행해 종목별 주요 키워드 상위에 "2차전지"가 포함되는 종목을 유니버스로 한다.

2차 전지 구성종목은 크게 소재·장비·배터리셀 등과 같은 공급처와 수요처인 완성품 제조업체로 구분할 수 있다. 구성종목은 사업보고서에 기반한 2차 전지 관련 매출 구성 확인을 통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선정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2차 전지 테마는 장기성장성에 대한 이견은 없지만 세부 업종 및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다양하다"며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통해 2차 전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회사들에 투자해 장기적인 투자테마로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최다인 124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TIGER ETF'는 섹터 및 테마 ETF부터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된 ESG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를 출시했다.

ESG 투자는 사회적 책임을 금융에 적용, 투자기업의 재무적 요소 외에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축소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는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상장사 중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관련 평가 등급이 B+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목적발행채권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또한 이 펀드는 섹터별 크레딧 리스크, 기업별 펀더멘털 등을 점검해 최종 ESG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벤치마크는 KIS채권평가와 공동개발한 '미래에셋-KIS ESG BOND INDEX'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장기투자 시 적절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ESG 등급 부여 기업 채권과 KIS공사채지수를 3대 7의 비율로 합성했다. 펀드는 투자가능 ESG 채권이 제한적인 경우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일반 우량채권에도 투자하게 된다.

상품 가입은 미래에셋대우 및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신재훈 본부장은 "정부 중심의 사회적 가치 및 책임투자 강조에 따라 ESG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실제 ESG 채권의 수요와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가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 ESG 투자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설정한 국내 주식형 '미래에셋좋은기업ESG펀드'를 시작으로 해외 주식혼합형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펀드'와 국내 주식 ETF인 'TIGER MSCI KOREA ESG 시리즈' 등을 운용하며 ESG 관련 트렉레코드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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