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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 LG전자-KT-LG유플러스, "AI 국가경쟁력 위해 손잡는다" 外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LG전자 CTO 박일평(왼쪽 다섯째)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왼쪽 여섯째) 부사장,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왼쪽 일곱째) 부사장 등 AI 원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전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전자-KT-LG유플러스, AI 국가경쟁력 위해 '맞손'

LG전자가 KT,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잡았다.

LG전자에 따르면 3사는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 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AI 원팀'에 참여해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AI 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LG전자, KT, LG유플러스 등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3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 원팀' 참여사들과 함께 ▲보유 기술 및 경험의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3사는 보유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3사는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에도 힘을 모은다.

KT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의 음성인식 연동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연동시켜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3사는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KT AI/DX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갖춘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4호선에 'LTE-R' 기술 심어

LG유플러스가 지난해 LTE-R 구축을 완료한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기관실 내부 모습. 좌측 상단 모니터를 통해 기관사가 승강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용객들로 붐비는 서울역, 동대문, 사당 등을 포함한 지하철 4호선이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기지국과 손잡고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 26개 역사에 'LTE-R'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당고개부터 서울역을 거쳐 남태령에 이르는 본선 31.5Km 구간의 안정성 및 쾌적함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답십리 본사에서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내용의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4호선 LTE-R' 사업의 본 궤도 진입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해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 및 경영진들에게 세부적 진행사항들에 대해 설명도 진행했다.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은 4G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를 도시철도 운영 활용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이식되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센터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이용객들의 안정성이 대폭 강화된다는 점이다.

'LTE-R'의 끊김 없는 영상 신호를 통해 관제센터뿐만 아니라 운행 중인 열차의 기관사도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다. 

기관사는 이를 통해 스크린도어의 이상 유무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운행 중인 객차 내 CCTV 영상은 기관사와 함께 관제센터, 역무실에도 공유할 수 있어 객실 상황에 보다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TE-R'은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이 가능해 긴급상황 시 유관기관과의 공조도 빨라진다. 'LTE-R'은 음성통화 방식 중 하나인 IMS를 채택해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는 군·경·소방의 PS-LTE와 원활한 교신을 할 수 있다.

아울러 'LTE-R' 기반의 통합관제관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열차 및 역사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 된다. 관제센터에서는 차량 전력상태와 같은 중요 정보를 고속으로 이동 중인 열차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보다 빨라진다.

또 역사에는 사물인터넷 환경이 구축돼 시민들의 이용환경도 더 쾌적하게 바뀐다. 역사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로 공기질을 측정해 미세먼지 수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모든 해당 역사에 'LTE-R'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를 전후로 시 운전에 나설 예정이다. 더하여 '스마트 스테이션' 등 추가적인 역사 진화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도시철도는 공공 영역인 만큼 오랜 기간 기술이 검증된 LTE 통신으로 안정성을 꾀했으며, 한국전파기지국과 컨소시엄으로 기술 고도화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며 "사물인터넷과 같이 LTE를 기반으로 하는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더해 서울 지하철이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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