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 우리금융, 2020년 디노랩 스타트업 선발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15개사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87개의 스타트업이 디노랩에 지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전자계약 기술,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등 언택트(비대면) 기술 등을 보유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위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 아이폰도 적용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솔루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등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술을 보유한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15일 그룹 디지털 비전 ‘Digital for Better Life’를 새롭게 선포하고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함께 이끄는 컨트롤타워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하고, 새로워진 디노랩 2.0과 함께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그룹사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외부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벤처투자자 심사역은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전 그룹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디노랩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사업도입 9건, 직접투자 105억 등 디노랩 육성기업과 가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노랩 협력기업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하나은행, 언택트 송금 앱 ‘Hana EZ’ 슬기로운 해외송금 이벤트

하나은행은 언택트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하나이지)서비스 내국인 확대 시행을 기념해 회원가입 후 해외송금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 송금 수수료 감면 및 환율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이지서비스를 통해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해외송금 손님 유치를 위해 해외 송금 수수료 감면 및 환율 우대와 함께 하나머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유학생 송금이나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 시 환율 상승에 따른 손님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미달러화, 유로화, 일본엔화에 대해 50% 환율 우대와 모바일 앱 설치 및 송금 손님 중 선착순 5000명에게 5000 하나머니를 증정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국내은행 최대인 전세계 24개국 194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외국환 전문은행이자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MZ세대 위한 ‘KB마이핏 통장∙적금’ 출시

KB국민은행은 1일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신상품 ‘KB마이핏 통장’과 ‘KB마이핏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이번 신상품은 KB금융그룹의 ‘KB마이핏 패키지’구성 상품으로 ‘KB마이핏 패키지’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 패키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나에게 가장 딱 맞는 금융’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KB마이핏 통장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이 통장은 하나의 통장을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쪼개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금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매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2.7%(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MZ세대는 유통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강력한 금융 소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MZ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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