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쥬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ASCO'서 '허쥬마' 삼중요법 임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삼중요법 임상 1b/2상 결과가 28일(현지시간) 개최된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29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HER2 양성 진행성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허쥬마'는 위암 환자의 종양을 크게 축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라선영 교수 연구팀 주도로 진행된 연구자주도임상으로 위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허쥬마',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및 화학요법의 삼중요법으로 진행됐다. 임상은 4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앙 추적기간 18개월 간 삼중요법 치료를 진행됐다.

이번 임상 결과에서 76.7%의 객관적반응률 및 97.7%의 질병통제율이 확인됐으며, 95.3%에서 종양 축소가 나타났다. 또 이번 임상 참여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은 8.6개월, 전체생존기간는 18.4개월이었으며, 1년 무진행 생존율 39.5%, 1년 생존율 76.7%, 1년 반응지속율은 44.8%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ASCO에서 발표된 임상 결과로 '허쥬마'는 다른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추가적인 병용 투여 요법의 전략을 확보한 만큼 제품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전역에서 위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허쥬마'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치쏙정' 내달 출시…먹고 바르는 치질약 라인업 완성

한미치쏙정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경구용 치질약인 '치쏙정(디오스민600mg)'을 내달 출시한다.

이로써 작년 출시한 일회용 바르는 치질약 '치쏙크림'과 병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치질 치료제 라인업이 완성됐다.

29일 한미약품에 의하면 '치쏙정'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약해진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며,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 및 붓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또 치질뿐만 아니라 정맥부전으로 인한 다리 통증과 부종 등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치쏙정'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경구용 '치쏙정'과 '치쏙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질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 가능한 '치쏙정'은 치질 치료시 1일 1정씩 2~3회, 정맥부전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1일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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