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세종문화회관 업무협약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재)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재)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9일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이 전날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명인 김덕수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김덕수전傳'을 공동주최했으며, 이날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오후 7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의 무대인생 63주년을 맞아 제작한 음악극으로, 제작총괄·극본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 연출가 박근형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추구하는 '일상 속 문화 확산' 목적의 사회공헌 사업인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전에 예매한 관객에게 전석 무료로 제공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활성화와 나눔정신 확산을 통해 문화 생태계를 발전시켜 대국민 문화향유에 앞장서도록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량을 모아 예술가와 시민이 보다 행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에 지속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두 기관은 문화예술 인재 양성 사업에 협력,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의 공간을 활용한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개최

이다현 선수가 지난 제33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에서 스윙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기아차

기아차가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처음 시작된 한국여자오픈은 대한민국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해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골프 대회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부터 공동 주최사로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계획이며, 유관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철저한 방역 태세 속에서 진행된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 선수, 역대 우승자 김지현, 오지현 선수를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길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비록 무관중이지만 예정된 일정과 장소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며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완벽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골프 전문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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