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케미칼, 국내 스타트업 '스몰 석세스' 환경 구축 나서

롯데케미칼이 국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의 '스몰 석세스'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활동에 돌입했다.

2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1월 미래 수요변화에 대한 신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마곡 중앙연구소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직했다. 이어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 1호'를 50억원 규모로 조성해 화학·소재·바이오 분야 등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첫번째 펀드 지원 대상기업으로는 고배율 폴리프로필렌 발포 시트와 수처리용 기능성 미생물 대량 생산 기술을 가진 '케미코'와 '블루뱅크'가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2개 업체 외에도, 약 10여개가 넘는 지원 대상 기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약 200~300억 규모로 펀드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기업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의 유망 기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 서승욱 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우선 타겟으로 하며,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스몰 석세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소·부·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는 디지털 혁신, 모빌리티, 친환경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수요변화에 따라 화학 인접 분야 및 미래 수요 등을 견인할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해 추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GRS,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 체결

26일 용산구에 위치한 롯데GRS 본사에서 롯데GRS 남익우 대표이사(우),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중), 협력 중소기업 해성 금석현 대표이사(좌)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롯데지알에스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지난 26일 용산구에 위치한 롯데지알에스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롯데지알에스와 협력 중소기업 및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동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고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의 대금 제대로 주기 등의 3원칙 준수와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상생프로그램 운영이 그것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지알에스는 향후 3년간 27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혁신 중소기업 발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지원, 판로 확대 등 상생 협력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롯데지알에스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회 개최, 우수 사례 도출, 홍보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가맹점과 외식소상공인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마련된 상생 프로그램을 실행에 옮겨,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임금격차 해소 등을 통한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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