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문기업 T1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팀 선수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포트(이상호), 테디(박진성), 페이커(이상혁), 칸나(김창동), 커즈(문우찬) 선수/사진=삼성전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삼성전자, e스포츠 전문기업 'T1'과 게이밍 파트너십

삼성전자가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 Telecom CS T1 (이하 T1)'과 27일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지난해에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T1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명명하고, 이 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아울러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T1소속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는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더불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T1 CEO 조 마쉬는 "삼성과 이번 협력으로 인해 e스포츠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전세계 게이머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과 G7은 6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 그랑데 AI 인기 몰이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가 출시한 지 넉 달 만에 15만대가 판매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1월 29일 출시 이후 지난 주말까지 누적 판매량 8만5천대, 세탁기는 6만5천대로 총 15만대가 팔렸다. 특히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판매되는 비율도 60%에 달해 전체 건조기·세탁기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계 최초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국내 유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건조기와 세탁기를 같이 설치하면 외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데칼코마니 디자인' 등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는 소비자의 세탁·건조 경험을 완전히 바꾼 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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