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금액 2300억원…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아크로 리츠카운티’ 입구 전경. 사진=대림산업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대림산업이 조국 아파트로 잘 알려진 재건축사업 ‘방배삼익아파트’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대림은 지난 24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방배삼익 시공권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0억원 규모이며, 단지 이름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 ~ 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 재건축 사업 설계는 세계적 건축 설계사로 알려진 저디가 참여했다. 

저디 디자이너는 일본 시그니처 복합시설 롯폰기 힐스를 포함한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는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설계를 담당한 바 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서울 강남권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만드는 한편 대림산업의 최고급 주거브랜드 ‘아크로’ 기술력과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거주하는 방배삼익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에 있으며, 현재 408가구 규모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2 차례 시공사 선정을 거쳐 단독 입찰한 대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서초구 일대에 들어선 아크로 브랜드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크로리버파크로, 3.3㎡당 1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한편 최근 다방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고급 주거 브랜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고급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최고의 주거명작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