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2일 전자제품 특별 홍보관 개관...홍보부터 수출까지 원클릭 지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온라인 B2B 수출지원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전자제품 특별 홍보관이 오픈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국내 IT기업들의 수출기회 마련을 위해 조성된다.

IT제품을 테마로 해외 유망 전자기기 박람회인 CES, MWC, IFA 등에 참가 이력이 있는 국내 중소, 중견기업 30개사의 주요 상품 70여종을 소개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2일 온라인 B2B 수출지원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전자제품 특별 홍보관(K-Tech Fair 2020)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연기된 전시회를 위주로 매달 다른 주제의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IT·전자기기를 주력 품목으로 선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수출품목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컴퓨터·전자·광학기기 품목은 수출입 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위기를 돌파할 유망 품목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협회는 온라인 전시관 개설에 이어 35만여 명에 달하는 트레이드코리아 가입자 및 180만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e-뉴스레터를 발송해 홍보를 돕는다.

국내 기업들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제품 소개와 거래제안, 수출상담, 샘플상품 발송 및 실제 판매까지 가능하다.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사실상 수출 활동의 전 단계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실현 가능한 것이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많은 전시·상담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으며 이러한 수요를 온라인으로 충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세계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협회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온라인 수출플랫폼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 상반기 식음료·뷰티패션·의료용품 등 매달 다른 주제로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며 3월 위생방호용품, 4월 SPOEX의 취소에 따라 스포츠&레저품목으로 특별관을 구성한 바 있다.

이들 온라인전시관의 상반기 운영 실적은 5월 현재 방문자 총 452만 6778명, 인콰이어리 4532건이다. 협회는 오는 6~8월께 지역별 우수상품관, 중기부 지원 사업 참여기업 상품관, 방역물품 상품관 확대운영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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