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 하나은행, 화상상담부터 빅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손님서비스 선봬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시장에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앞당기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부터 세무, 부동산, 법률 등의 다양한 전문가 화상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지방 거주 손님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해외 거주 손님에게 제공 중이다.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PB의 태블릿PC와 내점이 불편한 손님의 스마트폰을 연결한 PB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고 제안서 등의 문서자료도 같이 볼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대면방식에 의존하던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투자상담과 상품가입 등을 연계한 화상상담 서비스를 준비중으로 향후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을 파악하고 외부 정보를 수집∙분석해 손님의 경조사를 챙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손님과의 상담 내용을 언급량(TF)와 중요도(TF-IDF)로 교차 분석해 손님별 워드클라우드(word cloud)로 생성하고 이를 손님 상담에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손님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의 정원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가 주목받고 있으며 대면 중심의 영업이 비대면 영업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화상상담과 상품가입 등을 연계한 언택트 금융서비스를 연내 진행하며 서비스 지역도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 #3’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

신한카드는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예술단체의 공연기회 확대와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런칭한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의 세 번째 무대로 타악기 연주자 김소라의 ‘랜드스케이프’ 공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26일 밴드 소란 공연, 8일 차이코프스키 연주회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스테이지부터는 총 4개의 공연에 대해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참여단체 모집 및 선정 절차를 맡았으며 신한카드는 공연장 대관 및 무대 장비 대여, 온라인 콘텐츠 제작·송출을 지원하는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 4월 27일부터 4일까지 지원 대상 신청이 진행됐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12건의 공연이 선정됐다. 이중 일부 공연은 영상화해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선정작에는 랜드스케이프 외에도 국악그룹 악단광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의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스테이지’,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의 ‘판’, 밴드 크라잉 넛 데뷔 25주년 공연, 신예 아티스트 이새봄, 지진석 등이 참여한 라이터스 컴퍼니의 ‘쿠키 라이브’ 등 전통예술, 클래식,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포함됐다.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는 신한카드와 스폰서십 제휴를 맺고 있는 인터파크 씨어터의 공연 인프라를 활용해 기획한 언택트 공연 프로그램으로 신한카드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우리금융, 그룹 임직원 소통광장 ‘우리ONE톡’ 오픈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공감하며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 금융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 사내게시판에 ‘우리ONE톡’ 소통광장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ONE톡은 ‘혁신, 화합, 소통’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혁신채널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화합채널에서는 직원 친목 사진 게시, 맛집 정보 등도 교류할 수 있다.

또 우리금융 임직원은 소통채널을 통해 임직원간 공식적인 칭찬과 격려를 할 수 있으며 특히 그룹 회장에게 익명으로 애로·건의사항 요청은 물론 격의 없는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임직원간 소통을 위해 별도 운영 중인 사내게시판이 있지만 ‘우리ONE톡’은 그룹 차원에서 CEO와 자회사 전직원들과의 공감 채널이 부족하다고 느낀 손태승 회장의 의지로 신설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서는 그룹 임직원들의 원팀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임직원간의 유연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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