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주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자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 효과를 나타내는 관엽식물로 구성된 화분세트를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과 25곳 보건소에 전한다고 8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위기를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세계그룹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정 부회장은 다음 주자로 홍정도 중앙일보ᆞJTBC 대표를 추천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이다. 

지목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 후 동참할 사람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신세계 이마트는 3월 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양육시설 50개소에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된 ‘봄맞이 화분 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