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대웅제약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대웅제약은 엔테카비르 성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로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바라크로스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하는 제품이며, 제품명은 라틴어로 '위대한 만남'을 의미한다.

대웅제약은 환자의 복용 편의를 고려해 바라크로스를 정제와 구강용해필름제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했다.

B형 간염 환자는 엔테카비르 성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복용시 일반적으로 하루 1번 공복인 식전 또는 식후 2시간내 복용한다.

바라크로스의 성분인 엔테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내성 발현율이 5년 기준 1.2%로 낮은 것이 장점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3%가 간염 환자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시 적절한 시점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세포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지속되면 간세포가 파괴됐다 회복되며 간 조직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가 진행되고, 지속될 경우 간경변증과 간암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만성 B형 간염은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므로 경제적인 부담이 큰 질환인데 바라크로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매해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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