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기금 업무개시...금융지원, 사후관리 등 업무전반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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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윤영의 기자] 산업은행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 준비단을 발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조성의 법적 근거를 담은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5월4일자로 출범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은 수석부행장(성주영)을 단장으로 기획조정부 등 기금 설립·운영, 재원조달 및 금융지원, 회계, IT 등 인프라 구축 관련 13개 부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금 설립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40조원 규모의 정부보증 기금채권을 재원으로 국민경제와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다.

산은은 채권 발행부터 금융지원,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업무전반을 맡게 된다.

기금은 코로나19 등 갑작스런 경제상황의 변동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내 주요 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조기 경영 정상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속한 기금 출범을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국가 기간산업 지원으로 기업 고용,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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