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본부세관에서 실시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왼쪽)이 인증서를 받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관세청이 주관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취득했다.

29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14년 AA 등급을 받은 삼성중공업이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AAA로 상향돼 수출입 신고 시 관세청으로부터 관련서류 제출이나 선별검사 일체를 면제받는 등 최고 혜택을 받게 됐다.

삼성중공업 수출입총괄관리자 김종만 상무는 "AEO 최고 등급인 AAA 인증을 취득하게 돼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수출입 관리체계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며 "수출입 통관 절차 간소화로 신속 통관이 가능하게 돼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내부통제시스템,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분야 등에서 인증 대상 기업의 수출입 물품 관리능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하는 국제 공인 제도다.

이 제도는 미국과 EU, 중국 등 전 세계 83개국에서 시행중인 국제 표준 제도로 상호인정협정(MRA)을 맺은 국가에서 통관 시 국내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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