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제공=효성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제품에 고객의 목소리(VOC)를 반영해야 한다고 효성티앤씨에 주문했다.

조 회장은 국산소재에 대한 관심과 요청이 늘고 있는 최근 상황에 주목하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손잡고 발열내의 '마이히트'를 선보였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마이히트'는 폴리에스터와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 등의 소재로 제작된 원사 내 함유돼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이나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해 열 에너지로 방사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으로 발열 가능한 원사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 패션기업인 (주)패션스타의 브랜드 '라임오렌지'와 애슬레저룩 시장을 공략했다.

'라임오렌지'의 기능성 후드자켓 및 레깅스 제품 등에는 효성티앤씨의 원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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