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Campus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 삼성SDS, 글로벌 모바일 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SDS가 최근 이탈리아 국방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2015년부터 미국 국방부와 육·해·공군·해병대, 영국 국방 기관, 싱가포르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은 삼성SDS는 자사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 ‘EMM’의 다양한 보안 기능으로 이탈리아 정부 기관에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등급별 보안 정책에 따른 단말기 관리 및 원격 제어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 접속 차단 △비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방지 등 국방 및 공공 기관에서 필요한 모바일 보안 기능을 부여한다.

특히 삼성SDS EMM 솔루션은 지난 2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에 대한 최신 CC(정보보안 평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CC 인증은 공공 기관의 정보보안 제품 도입을 위한 필수 인증제도다. 삼성SDS는 서버 간 암호화 통신 구간 확대, 보안 알고리즘 고도화 등 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하여 새롭게 제정된 CC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 외에도 보안성이 뛰어난 자사의 브라이틱스(Brightics) IoT 플랫폼에 AI·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싱가포르 공공 기관의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 사업을 최근 추가 수주했다.

삼성SDS 임수현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AI, IoT,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 AI 빅데이터로 코로나19 확산예측 공동 연구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들과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는 현재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내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인 6개 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KT는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6개 기관에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리 모델링 등을 활용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및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얼라이언스를 주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는 과기정통부(인공지능기반정책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철저한 보안 관리 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민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연구∙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내 조성된 공간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와 향후 연구성과 공유 등 얼라이언스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KT는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 대상 문자메시지(SMS) 발송과 통신데이터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GEPP를 개발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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