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 신한은행, 코로나19 대출 신상품 1조원 규모 출시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출 신상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초 출시될 대출 신상품은 신규 후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상품으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그룹 차원에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자부담 없이 대출을 사용하고 추후에 해당 이자를 나눠 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들이 자금 조달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상품을 준비했다.

대출 신상품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이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후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이고 고객별 최대 연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은행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금융, 코로나19 피해 지원 화상회의 

사진=농협금융

농협금융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여신지원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영업본부의 대응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의 현장 분위기를 듣고 지역별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전용창구’를 통한 여신접수 및 처리현황, 상담 및 보증심사 소요기간, 지역신용보증기관 협력 현황 등 제반 절차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규자금 2240억 원을 비롯해 기한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 총 2710억 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지역 300억원, 업종별로는 음식업, 여행·숙박업 등 관련 업종 1230억원 등이다. 

 KB생명보험, 코로나19 극복 위해 대구 경북지역 아동 청소년에게 식료품 지원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청소년에게 ‘KB희망상자’를 19일 전달했다.

즉석 밥, 즉석 국, 생수, 라면 등 식료품이 담겨있는 KB희망상자는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생활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000가구에 지원된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 마련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 피해고객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의 하나로 코로나19 확진서류 제출 시 (계속)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최대 6개월까지 납입 유예해주는 금융지원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이번 KB희망상자를 통해 대구경북 취약계층 아동들이 코로나19를 무사히 극복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사회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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