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코로나19 대책 간담회...‘경영난 해결’ 대책 촉구

16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조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뉴스워치=윤영의 기자] 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모든 정책역량 쏟아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피해로 한계 상황에 몰린 중소기업계가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 간담회를 개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심각한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대책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간담회의에서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자금지원 소요기간 단축과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강화, 피해기업 대출한도 확대를 비롯한 특례보증지원,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총 9개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지원대책방안 수립과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대응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정부지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지원책 마련과 코로나19 피해기업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